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61

190918 야레이스컬 재시작 1주차 2일) 프레스, 랙풀, 로우 드디어 디로딩 후에 벤치프레스, 프레스, 스쿼트, 랙풀(데드리프트 대체) 4가지 운동을 다 해봤다. 확실히 4가지 모두 디로딩 하기 전보다 많이 힘들다. 그렇지만 볼륨을 쌓고 나서 디로딩 후에 다시 시작하면 폭풍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본다. 프레스는 현재 PR이 55kg 이긴 한데 45kg도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40kg 까지는 정말 하나도 안 무겁도 너무 가볍게 느껴지는데 45kg은 언랙하는 순간부터 숨이 턱 막힌다. 조금 더 낮은 중량에서 시작하여 늘려갔어야 했나 약간 후회도 된다. 그래도 기왕 시작한 김에 막히기 전까지 쭉 시도해볼 것이다. 데드리프트는 원래 평소에 훈련을 아예 안 한다. 그리고 한 달에 한두 번씩 싱글셋으로 1rm만 측정해보곤 한다. 그런데 데드를 아예 안 하니까 상대.. 2019. 9. 18.
뒤늦게 본 영화 알라딘 후기 어떤 테마를 삽입하려는 의도가 돋보이는 영화들이 있다. 흔히 떠올리는 것이 정권의 입맛에 맞춘 테마 영화지만,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서 'XX 코인' 에 탑승하려는 영화들이 정말 많다. 그리고 보통 재미가 없다. 혹은 생각 없이 볼만 하더라도 특정 테마에 짜 맞추려다 정작 영화 자체의 완성도를 훼손시켜서 짜증이 난다. 전자는 엄복동, 후자는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 정도가 있겠다. 카사블랑카 같은 영화는 정말 흔치 않다. 원본 애니메이션과 똑같이 만들 필요는 없다. 새롭게 재해석해도 좋다. 그 매력적이었던 자파를 이렇게 평면적인 인물로 만들어놔도 좋고, 주인공인 알라딘의 비중을 대폭 낮춰도 좋다. 윌 스미스의 지니는 재밌고 좋다. 아 좋다. 제목이 알라딘이지만 내용은 자스민이래도 좋다. 기왕 자스민을 밀어줄.. 2019. 9. 17.
190916) 3대 400을 향해 그레이스컬로 다시 시작! 원래 금년 4월부터 쭉 그레이스컬로 운동을 했었다. 그러다가 여름이 깊어지고 날씨는 너무 더운데, 그레이스컬처럼 매번 운동마다 중량을 늘리는 선형 성장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었다. 그리고 2~3주 정도 중량 정체도 있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웬들러 프로그램 야추 버전, 속칭 야들러였다. 야들러 7주 프로그램으로 볼륨을 쌓아하는 동안 중량도 꽤 늘었고, 여름도 끝이 났다. 그래서 아직 3대 중량 합이 350도 안 되는 초보자답게, 초보자 효과를 최대한 누리려고 다시 선형 성장 프로그램인 그레이스컬 LP 야추 버전, 그러니까 야레이스컬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일단 앱 화면의 pr 표시는 무시해야한다. 앱이 갑자기 맛이 가서 재설치하느라 기존의 운동 기록들이 싹 다 날아가버렸다. 그래서 pr.. 2019. 9. 16.
야들러 후기) 1사이클 6주차까지 마침 프로그램 선택 배경 기존에 그레이스컬 프로그램 야추 버전(그러니까 야레이스컬)로 4달 정도 운동했었다. 처음에 그냥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여 3대 중량합 295까지 야레이스컬로만 찍었다. 4달 정도 지나니까 8월 초였는데, 한여름이라 너무 덥고 선형 성장 프로그램이 막히는 지점에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 그래서 볼륨도 쌓아볼 겸 웬들러 7주 프로그램 야추 버전(이하 야들러)를 시작했다. 상체는 볼륨도 쌓을 겸 863 버전으로 돌렸고, 하체는 그냥 531 프로그램으로 했다. 그리고 데드리프트는 너무 힘들어서 그냥 가끔 싱글셋으로 pr만 측정하였다. 그 결과로 월요일에는 863 벤치프레스, 화요일에는 531 스쿼트, 목요일에는 863 프레스, 금요일에는 그냥 등 위주로 존나 조지기 루.. 2019. 9. 12.
익명으로 글쓰기의 어려움 익명으로 글을 쓰는 것은 어렵다. 힘들게 써가며 축적해놓았던 글에는 나도 모르게 나의 개인정보들이 묻어난다. 그리고 언젠가 주변 사람에게 들키고만다. 내가 방금 그런 경험을 했다. 아주 오랜동안 블로그를 했고 아주 많은 글을 쌓아두었다. 그리고 지인에게 블로그의 존재를 들키고 말았다. 사실 그 블로그에 더 많은 정보를 넣으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큰일날 뻔했다. 조금 더 조심하여 글쓰기를 해야겠다. 2019.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