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선즈 nSuns 531 2C4W, 데드리프트 전고점 도달
어느덧 4주차가 되었다. 엔선즈 프로그램을 아주 보수적으로 메인 운동만 수행하며, 나머지 시간에는 가벼운 무게로 덤벨 및 머신을 사용하여 열심히 보조운동을 해주고 있다.
타고난 몸이 아주 허약하여 남들보다 금방 증량이 막히는 것 같다는 판단을 했었다. 그래서 부상방지를 위해 아주 보수적인 증량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중량을 지탱해 줄 근육도 함께 성장시키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중량의 보조운동들을 같이 수행해주고 있다.
데드리프트 전고점
일단 이번주를 포함한 TM의 성장 차트는 다음과 같다.
스쿼트는 1+ 세트를 95kg 5회 수행하였다. 헬스장에 에어컨이 나오기 시작해서인지 훨씬 수월해졌다. pr 세트에서 5회보다 꽤 많이 더 들 수 있을 느낌이다. 하지만 언제나 이왕이면 5회보다 더 할 수 있어도 5회에서 멈춘다. 언제나 보수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버헤드프레스는 1+ 세트를 50kg 4회 수행하였다. 그 전날 잠을 설쳐서 되게 무겁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아직은 증량이 막힐 지점은 멀어 보인다.
데드리프트는 1+ 세트를 105kg 5회 수행하였다. 전고점에 도달하였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데드리프트는 중량이 버겁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5회보다 더 들 수 있었지만 5회까지만 수행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더위로 인해 땀이 많이 나와서 훅그립이 자꾸 풀린다. 다음주에는 엄지에 테이프라도 감고 해봐야겠다.
벤치프레스는 5+ 세트를 70kg 5회 수행하였다. 더 들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보수적으로 5회만 진행했다.
보조자의 힘
지금 다니는 헬스장의 벤치랙에는 세이프티바가 없어서 무게를 올리기가 무섭다. 더군다가 랙의 높이도 정말 미세하게 어중간해서 혼자 하기가 미칠 지경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친구 1명과 운동을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벤치프레스 보조를 맡기기 시작했다.
보조자가 있으니 언랙도 래킹도 아주 수월하다. 무엇보다 실패했을 때의 두려움이 확연이 줄어든 것이 아주 크다.
보수적인 나의 증량 속도에서도 벤치프레스는 정말 너무나도, 진짜 답답할 정도로 증량을 느리게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조금 속도를 내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