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300명에서 이제 블로그 방문자가 늘지 않는다
블로그를 작년 8월에 시작했으니 이제 거의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어간다. 처음에 승인용으로 글 20개 정도 올리고 애드센스 승인받은 후 한참을 쉬다가 3월에 다시 본격적으로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으니, 사실상 시작한 지 반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3월에 본격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열심히 올리기 시작한 후 늘어나는 포스팅 수에 비례하여 블로그의 방문자도 함께 증가했다. 3월부터 꾸준히 한달에 20개 이상의 글을 포스팅하고 있다. 이게 꽤 고된 일이었지만 그래도 늘어가는 방문자 수와, 그와 함께 정말 조금씩 증가하는 수익을 보고 있으면 그래도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런데 2020년 5월엔 방문자 수가 증가하지 않았다.
4월 말에 써놓은 '5월 한국과 미국 주식 시장 휴장일'이라는 글이 매일 200~300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5월 초반에 방문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했었다. 그 전엔 하루 방문자가 300명 정도였는데, 그 글 덕분에 하루 600명을 넘는 적도 많았으니까.
5월에 새로 쓴 글로 방문자가 유입되는 속도가, 그 전에 쓴 글로 인한 방문자가 줄어드는 속도를 못 이긴 것이다.
5월에는 그 전과는 달리 그 당시에만 화제가 되고 곧 잊혀질 주제들에 관한 글을 많이 올리기도 했다. 잠깐 방영되고 말 다큐멘터리에 대한 글, 잠깐 화제 되고 말 누군가의 인터뷰, 잠깐 화제 되고 말 일정들.
사실 정말 공들여서 쓴 정보성 글들이 거의 조회수가 나오지 않고 대충 쓴 시류성 글은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정보성 글을 쓰기가 귀찮아졌다.
다시 정보글을 많이 써야하는데 쉽지 않다. 사람들이 자주 검색할 정보글을 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