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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미국 주식 성장주 ETF 3가지 소개(VUG, IWP, IWO)

by ㅍㄹㅈㅂ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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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성장주의 퍼포먼스는 놀라울 정도다.

 

미국의 대형 IT 기업들은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의 양식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으며, 그에 따라 미국 주식 시장은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세계의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로 애플은 6배, 마이크로소프트는 12배, 아마존은 무려 80배가량 성장했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거대 IT 기업은 시가총액으로 코스피 200 전체와 경쟁할 정도다. 페이스북, 넷플릭스, 구글, 테슬라 등이 얼마나 급격하게 성장했는지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이제는 IT에 이어 헬스케어와 바이오 섹터까지 미국 기업들의 혁신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종목이 성장할지 고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2008년에 아마존을 골랐다면 80배를 벌었겠지만 2008년에 GE 골랐다면 끔찍했을 것이다.

 

성장할 종목을 고르기 힘들다면 미국의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를 고려해보자.

 

 

VUG, Vanguard Growth ETF

미국의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다. 친숙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알파벳, 페이스북, 비자, 홈디포, 마스터카드, NVIDIA, 어도비, 이 10가지 기업 비중이 40%가 넘는다. CRSP US Large Cap Growth Index를 추종한다.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6.78%의 수익을 기록했다. 분기배당을 하며, 배당수익률은 연 0.8% 수준이다.

 

수수료는 0.04%로 매우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성장률이 높지만, 최근 10년 동안의 대형 성장주 중심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소형 성장주보다 성과가 좋았다.

 

 

IWP, iShares Russell Mid-Cap Growth ETF

미국의 중형 성장주에 투자한다. 스포티파이, 룰루레몬 등이 이에 해당한다. Russell Midcap Growth Index를 추종한다.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답게 IT와 헬스케어 섹터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0.66%의 수익을 기록했다. 분기배당을 하며, 배당수익률은 연 0.55% 수준.

 

수수료는 0.24%로 VUG에 비하면 꽤 높다.

 

 

IWO, iShares Russell 2000 Growth ETF

미국의 소형 성장주에 투자한다. Russell 2000 Growth Index를 추종한다.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 3000개를 모아서 Russell 3000 지수를 만들고, 그중에 상위 1000개로 Russell 1000 지수를 그다음 2000개로 Russell 2000 지수를 만든다. 따라서 미국의 시가총액 기준 1001위부터 3000위까지의 기업 중에서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

 

IWP와 마찬가지로 헬스케어와 IT 섹터가 비중의 절반이 넘는다. 다만 IWP와 다르게 헬스케어의 비중이 IT의 비중보다 높은 것이 차이점.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8.96%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분기배당을 하며 배당수익률은 연 0.7% 수준.

 

수수료는 0.24%로 IWP와 같다.

 

 

S&P 500 지수와 비교

 

2005년 이후, 대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인 VUG에 100% 투자한 포트폴리오 1, 중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인 IWP에 100% 투자한 포트폴리오 2, 소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인 IWO에 100% 투자한 포트폴리오 3, 그리고 S&P 500 지수를 비교해보았다.

 

2005년에 $10,000를 투자하여 배당 재투자하였다면 위의 그래프와 같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2005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VUG는 10.55%, IWP는 9.87%, IWO는 8.34%, S&P 500은 8.35%다.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급격한 가격 상승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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