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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미국 주식 가치 ETF 4가지 소개(VBR, VTV, IWD, IVE)

by ㅍㄹㅈㅂ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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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는 죽었다는 소리가 들린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식 시장의 성장은 소수의 대형 IT주가 선도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가치주들은 지수의 성장도 따라가지 못하는 추세다. 버핏을 비롯한 가치투자 구루들은 저조한 수익률로 비판받고 있다. 극단적인 저금리, 세계화, IT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혁신 등의 이유로 이젠 예전의 가치투자의 투자법은 빛을 잃었다는 비판이 만연하다. 이젠 뉴 노멀의 시대라는 것이다.

 

그러나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가치주는 낮은 변동성과 낮은 벨류에이션, 꾸준한 현금창출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 가치주가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벨류에이션이 더 매력적인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니 가치주 고유의 매력은 오히려 더 증가한 셈이다.

 

이제 뉴 노멀의 시대인가, 아니면 1990년대 후반처럼 뉴 노멀이라는 허황된 꿈으로 지탱할 수 없는 성장주의 고평가가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인가. 맹렬하게 성장하는 기업들의 높은 수익률을 좇는가,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는 기업들의 가치를 신뢰하는가. 후자를 지향하는 사람에겐 지금 소개할 4가지 가치 ETF가 의미가 있을 것이다.

 

 

VBR, Vanguard Small-cap Value ETF

뱅가드에서 운용하는 소형 가치주 ETF다. CRSP US Small Cap Value Index를 추종한다.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9.37% 수익을 기록했다(2020년 6월 30일 기준). 분기배당을 지급하며, 배당수익률은 2% 수준에서 형성된다.

 

PER은 13.7X배, PBR은 1.3X배로 소형 가치주 ETF 답게 벨류에이션 수준이 저렴하다.

 

수수료는 연 0.07%

 

 

VTV, Vanguard Value ETF

뱅가드에서 운용하는 대형 가치주 ETF다. CRSP US Large Cap Value Index를 추종한다.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1.53%의 수익률을 거뒀다. 분기배당을 지급하며, 배당수익률은 연 3% 수준에서 형성된다.

 

최근 소형주에 비해서 대형주가 선호되는 현상을 따라 가치 ETF도 대형주의 수익률이 조금 더 높다.

 

PER은 16.6X배, PBR은 2.0X배로 VBR에 비해서는 벨류에이션이 높으나, S&P 500 지수에 비하면 굉장히 낮은 벨류에이션.

 

수수료는 연 0.04%

 

 

IWD. iShares Russell 1000 Value ETF

iShares에서 운용하는 대형 가치주 ETF다. Russell 1000 Value Index를 추종한다.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9.65%의 수익률을 거뒀다. 분기배당을 지급하며, 배당수익률은 연 3% 수준이다.

 

PER은 14.3X배, PBR은 1.8X배 수준.

 

수수료는 연 0.19%

 

 

IVE, iShares S&P 500 Value ETF

iShares에서 운용하는 S&P 500 가치 ETF다. S&P 500에 속하는 기업 중에서 가치주로 분류되는 기업을 모아놓은 S&P 500 Value TR Index를 추종한다.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8.60% 수익률을 거뒀다. 분기배당을 지급하며, 배당수익률은 연평균 2% 후반 수준에서 형성된다.

 

PER은 14.5X배, PBR은 1.8X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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