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알림
애드센스에 알림이 뜨면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된다. 부정 클릭, 부정 트래픽 같은 사고를 당할까 봐 항상 조마조마하다. 그게 아니더라도 애드센스의 알림 표시가 뜨면 대부분 무언가에 문제가 있으니 그것을 수정하라는 경고다. 당연히 불안할 수밖에.
오늘도 습관처럼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이상한 알림이 떠있었다. '주소를 확인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라는 이상한 알림이었다. 이 애드센스가 연동된 구글 아이디에는 분명 주소를 입력해놓았을 텐데 뭔가 싶었다.
알고 보니 애드센스 수익이 '확인 기준액'인 10달러를 넘으면 구글에서 pin 번호가 적힌 우편을 하나 보내준다고 한다. 그리고 그 pin 번호를 직접 우편으로 받아서 애드센스에 입력하면 된다. 계정의 소유자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수단인 듯.
보통 2~ 4주의 시간이 지나 pin 번호가 적힌 우편물이 집에 도착하면 거기 적인 pin 번호를 저기에 입력하면 된다. 실수로 입력을 3번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애드센스 이용자에게 끔찍하게 불친절한 구글이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될지 상상도 안 된다.
수익으로 한 걸음 더
애드센스 승인을 처음 받은 건 7월이었다. 블로그를 하나 만들고 그걸로 승인을 받고 8월까지 했었다. 그때 2달 동안 얻었던 수익이 3달러 정도였다. 그리고 그 블로그를 삭제해버리고 한동안 블로그를 쉬었다.
10월에 이 블로그를 만들어서 다시 승인을 받았다. 승인은 받았지만, 수익이 워낙 거의 없어서 실망한 채로 블로그를 3달 이상 방치해놓았다. 1달에 글을 2개 쓰면 많이 쓸 정도로 말이다.
이번 2020년의 3월에는 글을 열심히 썼다. 그 전 5달 정도 동안 총 쓴 글이 25개 정도인데, 이번 한 달 동안 그 이상의 글을 쓴 것 같다. 그 덕분인지 그 전의 4~5달 동안의 총수익이 3달러가 약간 넘는 돈이었는데, 이번 달 예상 수익이 벌써 4달러 가까이 된다.
그리고 드디어 총 수익 10달러를 넘겼다.
그다음 단계
이젠 우편이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우편의 pin 번호를 입력하면 드디어 계정의 소유권을 완전히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면 수익을 지급받을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이미 작년에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에서 외화 체인지업 계좌를 만들어 놓았다.
기대된다. 어서 우편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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