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파트너스 1달 후기 - 의외의 고수익?

아주 우연한 계기로 쿠팡 파트너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마존닷컴에 대한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읽고 있다가, 아마존 어필리에이트 시스템을 알게 되었고, 그것에 대해 검색하다가 쿠팡 파트너스에 대해 알게 된 것이다.

 

 

 

쿠팡 파트너스란?

sns,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같은 매체를 가진 사람이 쿠팡 파트너스에 가입하여 직접 쿠팡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홍보하고, 고객이 실제로 쿠팡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그 제품 가격의 3%를 지급받는다.

 

예를 들어, 내가 블로그에 어떤 제품을 홍보하는 글을 작성하고 쿠팡 구매 링크를 올려놓는다. 블로그 방문자가 그 구매 링크를 타고 가서 100만 원의 상품을 구입한다. 그때 나는 100만 원의 3%인 3만 원을 지급받는 것이다.

 

꼭 그 해당 링크를 클릭하여 뜬 쿠팡 사이트에서 바로 구매한 것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다. 고객이 그 링크를 클릭한 후 24시간 이내에 쿠팡에서 구매한 모든 제품에 대해 구매액의 3%를 지급한다.

 

 

 

3월 한달, 의외의 수입

실험삼아 블로그에 쿠팡 파트너스를 적용해보기로 했다. 기존의 제품 리뷰 글 2개에, 그 제품의 쿠팡 링크를 달았다. 그리고 사실 별로 상관 없는 글에 1개에 무리하게 연관시켜서 책 링크를 하나 달았다. 그리고 사이드바에 쿠팡 배너(애드센스 광고와 유사)를 하나 달았다.

 

3월에 이 블로그 하루 평균 방문자가 100명에서 150명 정도였다. 보통 애드센스로 한 달 동안 얻는 수익이 1달러 정도였으니까, 잘해봐야 그 정도 수익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1000원이라도 얻으려면 사람들이 내 링크로 3만 3000원을 구매해야 되는데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3월 한달 동안 총 11524원의 수익을 올렸다. 애드센스를 반년 넘게 운영하여 얻은 총수익이 저것과 비슷하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 링크로 들어가서 제품을 구매해줬다. 정말 고마운 일이다.

 

클릭 당 구매 비율인 전환율은 쿠팡 파트너스 약관 때문에 공개가 불가능하여 비공개 처리하였다.

 

 

 

구매 패턴 분석

총 3개의 글에 상품 링크를 달았다. 역도화 리뷰 글에 역도화 링크, 리스트 랩 리뷰 글에 리스트 랩 링크, 채권 etf 소개 글에 채권에 관한 책에 대한 리뷰. 그리고 사이드바에 고객 관심 배너를 하나 길게 달았다.

 

배너는 거의 사람들이 클릭도 하지 않고, 당연히 구매로 거의 이어지지도 않는다. 3월 한 달 동안 사이드바에 붙여놓았다가 지금은 제거하고 애드핏 광고를 달아두었다.

 

직접 리뷰한 글에 달아놓은 링크는 의외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클릭을 한다. 내 블로그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애드센스 광고의 한 달 총 클릭이 20클릭 될까말까한다. 쿠팡 링크는 저 캡쳐 화면에서 보듯이 한달만에 194 클릭이나 나왔다. 직접 정성스럽게 리뷰한 글에는 사람들이 일단 꽤 많은 클릭을 한다.

 

내가 리뷰한 제품이 아니라도, 내 링크를 클릭한 후 24시간 내에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내 수익의 절반 이상이 내가 리뷰한 적이 없는 다른 제품을 구매한 것에 대한 커미션이다.

 

따라서 직접 제품에 대한 리뷰나 홍보글을 쓰고, 그 상품에 대한 그 글에 직접 달아두자.

 

 

 

 

커미션 1% 더 받기

최초에 가입할 때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한달 동안 1%의 커미션을 더 받을 수가 있다. 그러니까 고객이 구매한 구매액의 4%를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추천인도 같이 1% 수익을 더 받을 수 있다.

 

제 코드는 "AF3524881"입니다.

 

AF3524881

 

 

일단 입력하더라도 손해는 전혀 없고 그냥 1% 수익을 더 얻을 수 있는 거니까, 굳이 저 코드가 아니더라도 검색해서 나온 아무 코드라도 입력하자. 3% 대신 4% 커미션이면, 수익이 33%나 늘어나는 것이다.

 

가입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하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

https://partners.coupang.com

Coupang Partners

 

 

 

개인적인 생각

사이트에 배너 광고를 붙이는 건 거의 의미가 없다. 차라리 애드센스나 애드핏을 붙이는 게 수익이 월등하다. 독립적인 리뷰글을 쓰고, 그 글에 직접 개별 상품의 링크를 달아두자.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하는 것이 더 낫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품 리뷰를 네이버를 통해 검색하고, 그때 네이버 블로그가 검색 최상단에 노출된다. 또한 같은 블로그를 해도 네이버 블로그가 거의 10베 정도 조회수가 잘 나온다.

 

제품 리뷰글을 주로 쓰는 블로거라면 애드센스보다 훨씬 더 고수익을 가져다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