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운동 일지 - 다시 시작

코로나 휴식 이후 다시 시작한 운동 - 엔선즈 531

by ㅍㄹㅈㅂ 2022. 2. 21.
반응형

2018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에 입문하여 한참 이 블로그에 운동 일지를 올렸었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던 시절부터, 3대 운동과 오버헤드프레스를 배우고, 어느덧 3대 중량이 300을 넘고, 그리고는 3대 중량 400을 향해 달려가려던 시점에, 전염병 사태가 터졌다.

 

2020년 2월부터 모든 운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체중이 15kg 늘었다.

 

그리고 2021년 11월부터 다시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재활기

거의 2년만에 나간 헬스장에서 일단 삐걱거리는 몸을 다시 되살리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해 봤다.

 

첫날 가볍게 25kg에 놓고 랫풀다운을 10회 3세트를 하고, 그냥 사이클 좀 타고 마쳤다. 그리고 다음날 근육통 때문에 팔을 움직이기조차 어려웠다.

 

프리웨이트는 잘못했다간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엄두도 못 냈다.

 

그렇게 가동범위가 큰 머신 위주로 천천히 천천히 재활 과정을 거쳤다.

 

 

 

프리웨이트 재시작 - 웬들러 531

그리고 21년 12월부터는 다시 웬들러 프로그램으로 중량을 올리기 시작했다.

 

다시 시작한 3대 운동은, 총중량이 200kg도 안 될 정도로 처참해지고 말았다. 그레이스컬 같은 빠른 선형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싶었으나, 이젠 피로 관리가 안 될 것 같아서, 직장인 루틴으로 유명한 웬들러로 시작을 해봤다.

 

 

 

다시 빠른 선형 루틴 -엔선즈(nSuns) 531

그러다가 아직 3대 300도 안 되는 무게인데 무슨 웬들러처럼 느린 성장 프로그램을 가져갈 필요가 있나 싶어서, 빠른 선형 증진 프로그램을 더 찾아봤다.

 

그레이스컬이나 5x5처럼 매번 마다 증량하는 프로그램은 너무 버거워 보였다.

 

그러다가 매주마다 증량을 하게 되는, 웬들러 531의 변형인 엔선즈 531을 발견하게 되었다.

 

웬들러531보다는 충분히 빠르고, 그레이스컬보다는 충분히 느린 속도의 증량 속도가 마음에 들었다.

 

주5회의 오버헤드프레스 포함 루틴을 선택하였다.

 

암렙세트에서 2회 이상 5회 이하로 성공하면 2.5kg 증량, 6회 이상 증량하면 5kg 증량으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증량 속도를 설정하였다.

 

 

이제 본격적으로는 3주 차에 돌입했다.

 

이 선형 증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다. 부디 400을 뚫을 때까지는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

 

매주마다 운동일지를 올리는 것이 목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