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조회수 1000인 블로그

참담한 조회수

현재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의 개수는 30개 정도다. 그리고 일일 접속자의 수는 대략 120 뷰 정도다. 그러니까 글 1개당 매일 4 뷰 정도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이 비율이 그대로 간다면, 글을 100개는 올려야 매일 400 뷰 정도가 나올 것이고, 글을 250개 정도는 올려야 매일 1000 뷰가 나올 것이다.

 

매일 1000뷰는 나와야 애드센스의 수익도 매일마다 합리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애드센스의 rpm은 1000 뷰당 수익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수치이다. 매일 1000 뷰 이상씩은 나와야 장기적인 rpm과 매일의 rpm이 대략 일치하게 된다.

 

예컨대 rpm이 1달러지만 매일 조회수가 100 정도 나오는 블로그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첫 9일 동안에는 수익이 안 나오다가, 마지막 날에 1 클릭 덕분에 1달러 수익이 나왔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그 사람에게 첫 9일 동안은 매일의 rpm이 0이고, 마지막 날에만 rpm이 10$가 되는 것이다.

 

 

매일의 CTR 수치들; 편차가 극단적이다

이것뿐이 아니다. 구글 정책 때문에 자세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페이지 ctr, 노출 ctr 등의 수치도 거의 0.xx% 정도다. 이 수치들도 매일 1000 뷰 이상씩은 나와야 매일의 수치들을 현재의 추이 변화를 나타내는 합리적인 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1 클릭이라도 나오는 날엔 수치가 갑자기 말도 안 되게 높아져버리고, 1 클릭도 안 나오는 대부분의 날에는 거의 모든 수치가 0으로 나오는 지금 같은 상황에선, 사실 뭔가 변하고 있는 건지 나아지도 있는 건지 아닌지 구분이 안 간다.

 

 

 

 

 

 

글을 많이 쓰자

매일 1000뷰가 나오려면, 현재 추세로 볼 때 블로그에 250개의 글은 있어야 한다. 5개월 동안 30개를 썼으니까 3년 정도 더 있으면 달성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매일 1개씩만 포스트 한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220일 정도면 달성 가능하다. 220개를 쓰려면 숨이 막히는 것 같지만, 사실 매일 1개의 글을 쓰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내가 올린 포스트 중에서 베스트 셀러는 몇 개가 안 된다. 현재는 30여 개의 포스트 중에서 글 1개가 조회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다른 1개가 20% 정도를 차지한다. 사실 정말 특출난 글을 쓸 수만 있다면 그렇게 포스트를 많이 하지 않아도 조회수를 높일 수 있을 거다. 반대로, 그런 글을 쓰지 못한다면 죽어라 많은 글을 써봤자 조회수는 늘지 않을 테고 말이다.

 

문제는 내가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작성한 글 몇 개는 거의 조회수가 안 나온다. 지금 글 1개가 전체 조회수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데, 내가 그 글을 쓰는데 10분도 안 걸렸다. 정말 대충 쓴 글이다. 이걸 내가 미리 알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일단 글을 최대만 많이 쓰려고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