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금연 일기24 금연 60일, 두 달 후기(30만원 절약, 안 피운 1200개비) 벌써 60일 금연을 시작한 지 벌써 꽤 됐다. 금연을 시작한 지 60일이 지났다. 금연을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다. 금연을 시작한 지 2개월이 됐다. 금연을 시작한 지 2달이 됐다. 너무 뿌듯해서 온갖 방법으로 다 말해보고 싶다. 처음엔 금연을 시작하고 며칠이나 지났는지 하루하루 날짜를 세고 있었다.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더 이상 날짜에 집착하지 않게 됐고, 평소에 담배 생각도 잘 안 났다. 금연 중이라는 것조차 잠시 잊고 있었는데 어언 두 달의 시간이 지났다. 이젠 술을 진탕 마셔도 담배 생각이 안 난다. 아주 가끔 너무 담배 피우기 좋은 곳에 오면, '여기는 정말 담배 피우기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굳이 피우진 않는다. 중간중간 밖에 나가서 바람 쐴 명분이 없어진 게 유일한 문제라면 문제. 금연.. 2020. 5. 1. 금연 50일, 안 피운 담배 1000 개비, 아낀 돈 20만원 금연을 시작한 지 50일이 지났다. 이제 내 생에 2번째로 긴 금연 성공 기간이다. 이젠 체감되는 신체 변화도 없다. 칙칙하던 피부색이 밝아진 채로 유지, 폐활량은 급격히 좋아지고 그 후로 유지, 입맛이 좋아지고 유지, 기침이 줄어들고 유지, 아침 기상이 편해지고 계속 유지, 계속 유지 중이다. 당연히 온갖 몸 상태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썩어가던 폐도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겠지만 이젠 확연하게 체감되지는 않는다. 이젠 막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지도 않는다. 술자리만 조심하면 별 문제가 없다. 이젠 아침에 일어날 때도, 식후에도, 쉬는 시간에도, 책 읽을 때도, 운전할 때도, 자기 전에도 담배 생각이 안 난다. 얼마 전에 엄청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도 담배 생각이 안 났다. .. 2020. 4. 22. 금연 40일, 술자리에서 한 모금, 실패 위기 이젠 순탄한 금연 금연을 시작한 지 40일도 꽤 지났다. 곧 50일이 되어간다. 처음 금연을 시작할 때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렇게까지 오래 성공할지 생각을 못했다. 매번 흡연 욕구가 강하게 올 때마다 블로그에 금연 글을 썼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언젠가부터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그저 금연하여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게 기쁘고, 금연하여 모은 돈이 점점 쌓여가는 게 기쁠 뿐이다. 벌써 안 피운 담배가 920개비가 넘었다. 절약한 금액도 20만 원이 넘었고. 금연한 돈으로 투자 중인 주식계좌는 미약하게나마 수익을 내고 있다. 문제는 술자리 수없이 많은 금연 시도의 결과 금연에서 가장 위험한 두가지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바로 스트레스와 술자리다. 그나마 술자리는 적당히 잘 피.. 2020. 4. 17. 금연 한달 30일 후기 (효과, 부작용, 절약한 돈, 금연 투자..) 벌써 한 달 2020년 3월 1일에 금연을 시작했다. 이번 금연에는 딱히 계기가 없었다. 그냥 '내가 이걸 아직도 못 끊고 있구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그리고 바로 금연을 시작했다. 별다른 계기도 없었고 그래서 강한 동기도 없었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오랫동안 금연을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다. 그런데 벌써 한 달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안 피운 담배, 모이는 돈 금연을 시작하고 이제 602 개비의 담배를 안 피웠다. 나는 한 개비를 피우는데 10분 정도 걸리니까 6000분 정도의 시간을 아꼈다. 6000분이면 100시간이고, 대충 4일 정도. 그러니까 나는 담배를 피울 때보다 꼬박 4일을 더 살 수 있었던 셈이다. 절약한 금액은 대충 13만 원 정도. 하지만 이번에는 금연하여 담배 .. 2020. 3. 31. 금연 마의 2주를 지나 15일차! 금연 안정기 진입 금연은 2주 차부터 안정기 금연 첫 3일 동안에는 가장 강렬한 금단 증상이 찾아온다. 그 뒤부터는 하루에 4,5번 정도씩 강렬한 흡연 욕구가 끓어오른다. 그리고 점차 흡연 욕구가 찾아오는 빈도가 낮아진다. 그리고 금연 2주차가 되면 흡연 욕구가 거의 찾아오지 않는 안정기에 접어든다고 한다. 이젠 술을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친구에게 강력한 권유를 받거나 하는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오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흡연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 드디어 나도 금연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났다. 사실 하루 더 지나서 금연 보름째다. 금연 시작 후 안 피운 담배 300 개비 금연을 시작하고부터 300개비의 담배를 안 피웠다. 한 개비 당 10분 정도 소모하는 편이니까 3000분, 그러니까 50 시간을 아꼈다. .. 2020. 3. 16. 금연 10일이 지나고 체감되는 신체변화 금연 12일 하고도 12시간 담배를 끊은 지 한참 된 거 같은데 이제 10일이 조금 지났다. 믿기지 않는다. 아주 긴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아직 2주일도 안됐다니. 그래도 벌써 안 피운 담배가 250개비다. 수명이 1일 21시간이나 늘어났다. 절약한 금액은 벌써 5만 6천 원! 다만 아낀 돈으로 리츠주를 사모으고 있는데 요즘 주식 시장이 좀 그래서 벌써 담배 한 갑 정도의 돈이 날아가버렸다... 느껴지는 변화 하루종일 몸이 약간 나른하다. 처음 한 3일 정도는 금단 증상만으로도 너무 힘겨워서 자각하지 못했었다. 그 이후로는 되게 나른하고 좀 졸린다. 대신 껌도 씹고, 가끔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면서 진정시키고 있다. 라면 먹을 때 기침을 안 한다. 신기하다. 라면 먹기 시작할 때 그 증기를 마시게 되면.. 2020. 3. 1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