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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야기

조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 3화, 4화 후기

by ㅍㄹㅈㅂ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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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크리틱에 나온 예고에 따르면 3화의 주인공은 데니스 로드맨, 4화의 주인공은 필 잭슨이다. 실제로 3화에서 데니스 로드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4화에서 필 잭슨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이번 3,4화의 핵심은 바로 시카고 불스가 배드 보이스를 이겨내고 왕조를 시작하는 과정이다.

 

성장해나가는 시카고 불스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마주해 극복해나가는 과정, 그 배드 보이스의 한축으로 시카고 불스를 그렇게 괴롭혔던 데니스 로드맨이 시카고 불스로 영입되어 왕조의 2차 쓰리핏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는 그 스토리는 정말..

 

데뷔 이후 한동안 조던은 그저 엄청난 실력을 가진 스타 선수일 뿐이었지만, 배드 보이스를 뛰어넘는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위대함이 바로 마이클 조던을 마이클 조던으로 만들어준 원동력일 것이다. 조던은 실력도 역대 최고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조던에게는 다른 선수들에게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을 미치게 만드는 스토리가 있다.

 

디트로이트에게 몇 년 연속 졌다고 그 팀에 기어들어가서 우승을 거저먹으려 했다거나, 프랜차이즈 팀을 버리고 친분을 이용해 스타들을 모아서 슈퍼팀을 만들고 우승을 거저먹으려다 실패하기까지 했다면 절대 지금의 위상까지는 아니었을 것이다.

 

마이클 조던의 위대한 여정의 시작인 배드 보이스 극복기가 바로 이번 3화와 4화의 이야기.

 

 

데니스 로드맨은 원래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이상한 선수였다. 농구만 잘하면 사생활에 전혀 간섭하지 않는 시카고 불스의 분위기 덕분에 데니스 로드맨이 팀에 잘 융화할 수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상상 그 이상이었다. 시즌 도중에 뜬금없이 라스베가스 갈 테니 휴가를 달라고 하질 않나, 복귀 예정일이 한참 지나도 행방불명이지 않나...

 

마이클 조던은 리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니 당연히 컨트롤하기 어렵고, 스카티 피펜도 이번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니 생각보다 심하게 다루기 어려운 타입이고, 데니스 로드맨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런 선수들을 이끌어 나간 필 잭슨 감독의 리더십도 감상해보자.

 

 

메타크리틱의 예고에 따르면 5화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드림팀, 6화는 마이클 조던의 도박 문제에 대한 이야기일 듯.

 

 

(스포일러 주의)

 

 

 

 

 

1. 쿨가이 릭 마혼

 

 

 

 

2. 조던 룰

 

 

 

3. 웨이트를 시작한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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