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1 금연 10일이 지나고 체감되는 신체변화 금연 12일 하고도 12시간 담배를 끊은 지 한참 된 거 같은데 이제 10일이 조금 지났다. 믿기지 않는다. 아주 긴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아직 2주일도 안됐다니. 그래도 벌써 안 피운 담배가 250개비다. 수명이 1일 21시간이나 늘어났다. 절약한 금액은 벌써 5만 6천 원! 다만 아낀 돈으로 리츠주를 사모으고 있는데 요즘 주식 시장이 좀 그래서 벌써 담배 한 갑 정도의 돈이 날아가버렸다... 느껴지는 변화 하루종일 몸이 약간 나른하다. 처음 한 3일 정도는 금단 증상만으로도 너무 힘겨워서 자각하지 못했었다. 그 이후로는 되게 나른하고 좀 졸린다. 대신 껌도 씹고, 가끔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면서 진정시키고 있다. 라면 먹을 때 기침을 안 한다. 신기하다. 라면 먹기 시작할 때 그 증기를 마시게 되면.. 2020. 3. 14. 애드센스 자동 광고 '광고 로드' 조절 실험 시작 요약 - 현재 본문 상단에 반응형 광고 고정으로 하나, 그리고 자동 광고를 붙이고 있음 - 자동 광고를 '광고 로드' 설정을 중간보다도 낮게 설정해놨었음 - 검색을 해보니 다른 블로그들보다 클릭률, 페이지당 수익률 등이 아주 낮음 - 광고 로드 문제가 아닐까 하여 광고 로드를 최대한으로 높이는 실험을 시작함 광고 로드 애드센스의 자동 광고 설정에 들어가면 '광고 로드'를 설정하는 란이 있다. 한 페이지마다 광고를 몇 개 정도씩을 붙일 것인가를 설정하는 곳이다. 그리고 광고 로드 설정을 바꿔가면서 앞으로 광고가 어디에 얼마나 붙을 것인지 미리보기로 볼 수가 있다. 처음으로 자동 광고를 설정할 때 광고 로드를 최대로 키우니까 광고가 너무 심하게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으로 미리보기가 나왔다. 아무리 수익이 좋다.. 2020. 3. 12. 금연하여 절약한 돈을 리츠에 투자 - 시작 금연한 돈을 쓰지 않고 모으기 지난 글에서 내가 지난 10여 년 동안 담배에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를 계산해봤다. 그냥 쓴 돈만 합쳐도 1500만 원가량이고, 그걸 3% 적금이나 2% 예금에 넣었다면 1700만 원가량의 돈이 내 통장이 남아있을 것이다. 그 큰돈이 담배라는 정말 쓸모없는 곳으로 나가버린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담배를 끊어도 막상 그 담배값만큼이 주머니에 남아있지는 않다. 자연스럽게 담배 가격만큼 다른 곳에 씀씀이가 늘어나서일 것이다. 사실 하루 5000원 정도는 어디에 썼는지조차 잘 모를 정도로 함부로 쓰게 되는 돈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금연하는 도중에 마냥 돈 아꼈다고 좋아하지 말고, 그 아낀 돈만큼을 따로 보관해서 모아두기로 했다. 그냥 현찰로 모아두기는 번거롭다. 그래서 그냥.. 2020. 3. 10. 12년 흡연자의 12년 동안 담배로 낭비한 돈 계산 흡연 12년 담배를 2007년 말부터 피우기 시작했다. 정확한 시기를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어린 나이부터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는 사실 담배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피울 장소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고, 피우고 나서 흔적을 잘 감추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런데 2008년부턴 안 들키게 담배를 공급받는 방법과 안 들키게 담배를 피울 장소를 찾아냈다. 그 결과로 2008년부터 꾸준히 매일 1갑씩의 담배를 피우게 된 것이다. 담배값으로 차 한 대 그 동안 내가 담배를 사는 데 쓴 돈을 다 합치면 얼마나 될까? 그걸 계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한 돈 천만 원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많았다. 계산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몇 가지 가정을 해봤다. - 윤년을 고려하지 않고 .. 2020. 3. 9. 영화 <콘스탄틴> 괜찮은 오락 영화, 최고의 금연 영화 오랜만에 영화 콘스탄틴을 다시 봤다. 2005년에 개봉한 영화니까 이제 벌써 15년 전에 개봉한 영화다.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친구랑 같이 가서 봤는데 아주 어렸을 때라 마냥 액션이 재밌었고 주인공이 멋있다는 생각 정도뿐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이 영화를 다시 봤다. 요즘엔 항상 네이버 영화로 내 돈 내고 영화를 다운받아서 보지만, 아주 옛날에 중고등학교 시절엔 불법 다운로드를 많이 하곤 했었다. 예전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영화 파일을 발견했다. 일단, 너무 재밌다 별로 대단한 배경 스토리는 없다. 딱히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액션도 아니다.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인 것도 아니다. 주인공이 악마들과 싸우대는 영화답게 눈이 즐겁지만, 딱히 최고로 눈이 즐겁지도 않.. 2020. 3. 8. 금연 일주일! 7일은 지나야 진정한 금연의 시작 금연을 일주일 차부터 금연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드디어 일주일이다. 지금까지 금연을 시도한 횟수를 다 합치면 1000번은 될 것이다. 그 많은 시도와 그 많은 실패를 겪으면서 그래도 배운 것이 있다. 금연은 첫 일주일이 가장 힘들다. 첫 하루는 괜찮고, 그 다음 날은 피우고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을만하다. 그런데 3일 차부터 7일 차가 각종 금단 증상 때문에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면, 신기하게도 그 심하던 흡연 욕구가 급격히 약해진다. 그리고 그 대망의 일주일이 지났다. 지금까지는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었다. 아침이 일어나면 피우고 싶고, 밥 먹으면 피우고 싶고, 운전할 때 피우고 싶고, 샤워할 때 피우고 싶고, 화장실에서 피우고 싶고, 머리 아플 때 피우고 싶고, .. 2020. 3. 8.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7 다음